공지사항
남북관계, 완만하고 느리지만 유턴 중
20-12-09 13:50

이인영 장관, 내년 1월 이후 가능성 열릴 것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북관계의 전망에 대해 "완만하고 느리지만 전체적으로는 유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면서 한반도 정세가 변화의 변곡점에 진입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내년 1월 북한의 제8차 당대회,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기점으로 정세가 풀어지는 방향으로 전체적으로 유턴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민주당 오바마 정부 때의 남북미관계와 비교해서는 " 오바마 대통령 시절은 우리의 보수당과 미국 민주당이 케미를 맞추던 시절"이어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미국 입장에도 제약이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한미 양국 민주당 정부가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하며 "우리가 바이든 정부하고 정책적 조율과정을 거친다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단단하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가동할 수 있고, 북한이 유연하게 나올 수 있도록 우리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다면 트럼프 대통령 시절 못지 않게 혹은 그보다 더 좋은 한반도 평화의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북한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길


이인영 장관은 남북보건의료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보건의료분야의 협력이 이루어지면 북한이 지금과 같이 지나치게 경직된 방역체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북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은 대한민국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는 것과 직결된다"고 했다. '생명안전공동체'로 하늘과 바다, 땅이 연결돼 있는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에 잘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북한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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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CBS 출연 모습 - 유튜브 화면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11615 

뉴스토마토 : 통일부 "대북 백신 지원 정부내 공감대"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66091&ref=A 

kbs뉴스 : 이인영 "북에 코로나 지원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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