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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종 이사장 언론 인터뷰 - "이웃이 배고플 때 모른 척 말아야"
20-09-03 10:05
진영종 우리아이재단 이사장이 수해로 최악의 식량난에 처한 북한 어린이들에게 인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진 이사장은 2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통상 북한이 수해나 내부에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 알려주지 않는 한 알기 어려운데 이번 수해 땐 북한 방송에서도 수시로 전할 정도면 실제론 우리가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 달 넘게 폭우가 지속된데다 최근 태풍까지 겹치면서 역대급의 수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수해가 집중된 지역은 북한 쌀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곡창지대 황해도 일대로 올해 하반기 식량 조달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진 이사장은 “지금부터는 인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재난을 당했을 때 가장 취약한 계층이 노인과 어린이다. 특히, 어린이는 같은 영양 부족에 처해도 이후 성장과 발육에 평생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인이 받는 타격과는 다른 차원에서 이해하고 지원이 절실하다. 발육기에 영양실조나 영양 부족을 겪으면 성인이 된 이후에 섭취해도 회복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사 전문 보기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99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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