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북한, 코로나 봉쇄 1년...경제적 어려움 극심
20-12-04 11:40

북한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봉쇄정책을 1년 가까이 지속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막으려 북한 당국이 취한 강력한 국경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정상적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고 역시 매우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윌리엄 뉴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 패널위원은 북한의 봉쇄조치는 유엔의 무력 봉쇄조치에 버금간다고 지적했다. 또 뉴콤위원은 북한이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과 밀수가 중단되면서 단기간에 되돌릴 수 없는 국민소득 감소와 경제 전반의 연속적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세미나에서 윌리엄 브라운 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북중 국경 지대에서 무역 감소는 시장활동과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북 구호단체 코에이드(KorAid) 카타리나 젤웨거 대표는 "일반 주민들이 국경 봉쇄의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많은 장마당이 폐쇄된 가운데 수입품 상점에 식품들이 모두 동이 났고, 자재와 부품을 들여오지 못한 공장들은 가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국경 폐쇄로 이한 북중무역의 사실상 단절 상황으로 북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태라면서 지난 10월 북중 무역액은 1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9.4% 줄었다고 했다.


1e2cb2a3803c1410164e4a8f13529339_1607049751_9036.jpg 




 

https://www.news1.kr/articles/?4138659 

뉴스1 : 북, 방역단계 초특급 격상...'봉쇄 1년' 경제난 주민 체감 심각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972642.html 

한겨레신문 : 통일부 당국자 "북한 경제 매우 어려워"...10월 북중무역 170만 달러로 뚝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