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 2021 DMZ포럼
21-05-24 13:53

경기도와 동북아평화경제협회(이사장 이해찬)가 공동 주최한 '2021 DMZ포럼'이 5월 21일~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평화운동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20개 세션에서 토론을 이어갔다. 


이재명, '한반도 평화경제시대' 구상 제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안전한 DMZ의 실현과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시대를 열어 남북 모두에게 평화와 일자리,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정책"으로서 '한반도 평화경제' 구상을 제시하며, "DMZ의 생명평화지대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와 동북아 평화 공동체라는 보다 큰 미래를 가능하게 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외교안보 전략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와 이를 바탕으로 한 '동북아 포용적 질서론'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으로 남북관계의 발전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의 발전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증진에 지렛대 역할을 하고 이를 토대로 북방경제와 동북아 평화경제 공동체라는 보다 큰 장기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다는 이유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개성공단의 재개와 '대북전단살포 금지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DMZ를 생명. 평화의 창조적 터전으로 만들자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2021 DMZ포럼 경기 평화선언문' 채택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미래 비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대북협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마련, 평화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 정부와 민간 부문의 역할 강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하였다. 포럼 첫날에는 특별행사로 지방정부차원의 남북평화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인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출범하여 전국 61개 지자체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재강 경기 평화부지사는포럼을 최종 정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포럼에서 나온 정책 의제와 제안, 의견은 적극 반영하여 DMZ에서 시작된 평화가 한반도 전역 나아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는 포럼을 마무리하면서 채택한 '경기평화선언문'을 통해 양일간의 토론을 정리하여 한반도 평화 실현 방안을 10개 항목으로 제시하였다. 평화선언은 DMZ에서 시작된 평화 분위기가 한반도와 동북아로 퍼져 세계평화에 기여해야한다고 촉구하면서, 남북한 당국의 대화 재개를 강조했다. 또 '서해경제공동특구' 설치 등 남북한 경제협력, 이산가족 상봉 및 남북간 관광 추진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남북교류협력을 가로막는 대북 제재에는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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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45930&inflow=N

뉴스토마토 : 이재명 "생명 평화 어우러진 안전한 DMZ 만들어야"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523_0001449903&cID=10817&pID=14000

뉴시스 : '2021 DMZ포럼' 폐막 ... 경기평화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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