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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 인정한 김정은, '현 난국 반드시 헤쳐나갈 것' 선서
21-06-28 13:49

북한은 6월 15일부터 4일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18일 당 전원회의를 폐회하면서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며 변심하지 않고 선대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충실하겠다"고 선서했다. 현 난국이란 제재의 장기화와 코로나19 방역비상에 식량난까지 겹친 위기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전원회의 첫날 식량 문제를 공식 언급하면서 북한의 식량난 상황을 인정한 바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2ㅔ3차 전원회의가 15일에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식량난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등을 논의하며 상반기 경제 과업을 결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을 농업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의 태풍 피해로 알곡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하여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전원회의에서 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적인 회의에서 식량난을 인정한 것은 그만큼 북한의 식량 사정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김 위원장은 또한 전업주부 1만4천여명을 연백평야 지역으로 파견명령을 내렸다. 북한의 최대 쌀 생산지에 여성인력을 배치하여 수확량을 확대하려는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국제기구 등의 추산에 의하면 북한의 식량이 최소 135만 톤 이상 부족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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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52935&inflow=N

뉴스토마토 : 북, 전원회의 폐회...김정은 "현 난국 반드시 헤칠 것"


https://www.yna.co.kr/view/AKR20210617059500504?input=1195m

연합뉴스 : 북, 식량난 해소 골몰...쌀 주산지 황남에 주부 1만4천명 정착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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